FEATURES > 이정우의 레이싱 스토리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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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다이큐 24시 내구레이스 ST1 우승
입력 2018-06-06 18:53:27 l 최종 수정 2018-06-06 18:53:27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클래스를 통해 국내 자동차경주에 데뷔한 이정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에서 예선 8, 결승 7위로 선전을 펼쳤다. 시리즈 2, 3라운드를 건너 뛴 뒤에는 일본 슈퍼 포뮬러 주니어, 슈퍼다이큐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레이싱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이정우의 세 번째 레이싱 스토리, 슈퍼다이큐 출전기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지난 주말에는 무척이나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531~63, 일본을 대표하는 내구레이스인 슈퍼다이큐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것이다. 2013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도 개최되었던 슈퍼다이큐는 클래스가 세분화되어 있고 참가대수도 많은 편이다. 대회 주최측이 일본의 VLN(뉘르부르크링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을 추구하고 있어 FIA GT3 경주차부터 1600cc급 튜닝카들이 출전하고 있다.
 
올해 슈퍼다이큐 시리즈는 스즈카 수고, 후지 스피드웨이, 오토폴리스, 트윈링 모테기, 오카야마 등 일본 6개 서킷을 순회하며 6전으로 개최된다. 이번에 참가한 3전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지는 24시간 내구레이스였다. 일본에서는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24시간 내구레이스여서 모터스포츠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50여 대가 참가했는데, 나는 배기량 3501cc 이상 경주차 클래스인 ST1에 디스테이션 레이싱(D'station Racing) 소속으로 후지 스피드웨이 서킷을 달렸다. 이전에는 포르쉐 컵 카 페라리 챌린지, 람보르기니 외 여러 경주차가 참가했으나, 최근에는 포르쉐 카레라 컵 원메이크 클래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명 이상의 선수가 교대로 운전하는 슈퍼다이큐에서는 퍼스트 드라이버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세미 프로 포지션에 있는 드라이버의 역할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이로 인해 세미 프로의 랩타임으로 레이스 결과가 결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올해 24시간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아침 5시까지 이어지는 나이트 세션에서 어느 정도 페이스를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었다. 디스테이션 레이싱의 경우 야간 주행에 어려움을 겪는 드라이버가 있어, 나이트 세션에서 페이스를 올리는 역할로 선택되어 참가하게 되었다.
 
같은 클래스에 2대밖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라이벌 팀 경주차의 스피드는 상당히 빨랐다. 때문에 나이트 세션에서 어느 정도 만회를 하는가에 따라서 승부가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ST1 클래스 우승, 종합 6위에 올라
테스트 세션부터 라이벌 차와 비슷한 페이스로 주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작전을 세웠다. 팀에서 내린 결론은 나이트 세션에서 나의 스틴트 때 최대한 오래 타서 피트인 횟수를 줄이는 작전이었다. 더블 스틴트 두 번에 숏 스틴트 한번, 6시간을 주행하는 스케줄이었지만,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버텼다.
 
처음 참가하는 24시간 내구레이스여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팀메이트인 오리도 마나부 프로의 코치로 결승까지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아, 첫 경기임에도 페이스 조절을 잘 해낸 것이 우승으로 연결되었다. 
 
경기 종료 2시간 가량을 남겨두고 경주차에 여러 경고등이 들어와 조마조마했지만 최대한 차량을 아끼는 방향으로 주행을 했고, 무사히 클래스 1위로 체커를 받을 수 있었다.
 
일본에서 오랜만에 개최되는 24시간 내구레이스에서는 많은 사고가 일어났고, 그에 따라 팀의 신속한 대응 능력이 이번 결과를 만들어냈다드라이버도 24시간 내구레이스이지만 팀의 엔지니어, 미캐닉, 스태프들 또한 24시간 내구레이스를 치르는 대회에서 다시 한 번 팀의 소중함을 크게 느꼈던 레이스였다.
 
다음에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GT2 클래스에 참가한다. 해외 원정 경기를 마친 뒤의 국내 경기인 만큼 부담도 적지 않지만, 포디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사진/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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