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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드라이버의 기수,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김재현
입력 2018-05-16 20:18:25 l 최종 수정 2018-05-16 20:18:25


201673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5라운드 결승이 열린 인제 스피디움은 드라이버들의 열전 퍼레이드로 들썩였다. 오프닝랩부터 25랩 체커기가 나부낄 때까지 나이트 레이스 본연의 재미와 반전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한 여름 밤의 스피드 축제를 샴페인 세리머니로 마무리 지은 드라이버는 정의철, 김동은, 김재현. 금호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의 짜릿한 폴투윈이 빛난 격전의 터에서 김동은과 김재현이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세 선수의 공통분모 중 하나는 국내 카트 레이스에서 실력을 쌓았다는 점. 선배 정의철과 김동은의 뒤를 따른 김재현은 이 날 나이트 레이스에서 루키 드라이버의 패기를 뽐내며 알토란같은 결실을 맺었다.
 
그의 출발 그리드는 다섯 번째. 정의철, 조항우, 김동은, 팀 베르그마이스터 등 실력 출중한 국내외 드라이버들이 선두그룹에 포진한 가운데 시작된 나이트 레이스에서 김재현의 시상대 등정을 점치는 이들은 드물었다. 그러나 조명을 밝힌 인제 스피디움을 기운차게 질주한 그는 25랩 결승 체커기를 3위로 지나가며 신생 E&M 모터스포츠에 신선한 감동을 전했다.
 
2016 슈퍼6000 나이트 레이스에서 짜릿한 3위 포디엄 기록
슈퍼레이스 슈퍼6000 데뷔 후 다섯 번째 레이스에서 화끈한 달리기를 선보인 김재현. 당시 이 클래스 최연소 드라이버로 주목 받은 그는 일찍부터 놀라운 성장세를 드러낸 유망주였다.
 
서주원, 김진수와 함께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정상에서 활약한 김재현은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아마추어 클래스, 포르테 쿱 시리즈에 진출한 첫 해부터 남다른 실력을 발휘했다. 시리즈 6라운드 중 4승을 거두고 챔피언 트로피를 손에 든 것이다.
 
그의 쾌속질주는 이듬해에도 멈추지 않았다. 인디고 레이싱 소속으로 KSF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에 뛰어들자마자 또 다시 챔피언 타이틀을 움켜쥔 것. 2014 시리즈 초반 네 경주에서 챙긴 4연승은 일찌감치 라이벌의 추격의지를 잠재울 든든한 초석. 이후 1승 포함 2회 포디엄을 더한 김재현은 2년 연속 챔피언 컵을 품에 안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5 시즌을 KSF 제네시스 10 시리즈에서 보낸 뒤에는 프로 레이싱팀에 입단하는 행운을 차지했다. E&M 모터스포츠 라인업에 합류한 김재현의 슈퍼6000 데뷔전 성적은 톱10 피니시. 예선 성적은 16위에 머물렀으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3랩 결승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소속 팀에 첫 챔피언십 포인트를 안겼다. 이어진 슈퍼6000 2라운드에서도 7위에 올라 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6 슈퍼레이스 슈퍼6000 전반 4라운드를 기대 이상으로 마친 김재현은 인제 스피디움 나이트 레이스에서 첫 시상대 등정의 기쁨을 누렸다. 시종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 무대. 1, 2위 주인공이 가려진 상태에서 최종 랩을 맞이한 4위 김재현이 포디엄을 향해 돌진하려면 마지막 관문, 오일기의 두터운 방어막을 뚫어야 했다.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오일기와 김재현의 대결은 이변 속에서 막을 내렸다. 결승 내내 열전을 펼친 오일기를 피니시라인 바로 앞에서 제친 김재현에게 먼저 체커기가 발령된 것이다. 두 선수의 시차는 0.464. 이에 따라 김재현은 슈퍼6000 통산 처음으로 3위 트로피에 입을 맞추었고, E&M 모터스포츠 진영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2016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리즈에서 7위를 기록한 김재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의 지난해 성적은 다소 떨어졌다. 라이벌 팀 드라이버들의 거센 공략이 슈퍼6000 전반을 휩쓴 탓이다.
 
초반 두 경주를 치른 올해 성적은 아직 흐림. 그러나 에버랜드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보여준 예선 판세를 고려하면 곧 밝은 햇살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 개막전 6, 2라운드 7위는 CJ로지스틱스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김재현의 경쟁력 일부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그의 롤 모델 황진우와 함께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2018 시즌을 책임지게 된 김재현. 슈퍼6000 출전 3년째를 맞은 올해 한층 진일보를 다짐한 그의 걸음걸음은 영 드라이버의 기수가 펼칠 성장판 압축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현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국적 / 대한민국, 199528
KARA Career
레이스 / 38, 우승 / 9, 폴포지션 / 7
2013 KSF 포르테 쿱 챔피언
2014 KSF 제네시스 쿠페 20 챔피언 / 인디고 레이싱
2015 KSF 제네시스 쿠페 10 5/ 인디고 레이싱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7/ E&M 모터스포츠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13/ E&M 모터스포츠
기록은 KARA 공인 대회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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