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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드라이버의 교본’, 제일제당 레이싱 김의수
입력 2018-05-15 22:12:09 l 최종 수정 2018-05-15 22:12:09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센추리클럽 가입자 가운데 6개의 챔피언 타이틀과 슈퍼레이스 슈퍼6000(올해는 캐딜락 6000) 개근상을 보유한 단 한 명의 선수는? 레이싱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베테랑, 김의수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밖에도 그의 오랜 레이싱 커리어에는 화려한 기록이 가득하다. 슈퍼6000 최다 출전(결승 기준 71), 최다 우승(13), 최다 포디엄(31), 최다 챔피언 타이틀(3, 조항우와 동률)1997년부터 KARA 공인 대회에 출전해 현재까지 125(2018 시리즈 2라운드까지)을 소화한 김의수는 통산 우승 경험도 풍부해 이재우(50), 윤세진(37)에 이어 역대 최다승 부문 3(32)에 랭크되어 있다.
 
슈퍼6000 최다 13, 최다 포디엄 피니시도 기록
2016년부터 제일제당 레이싱 감독을 병행하고 있는 김의수. 그가 자동차경주의 세계에 뛰어든 때는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포장 경주 청포대 레이스 대우전이 데뷔 무대였다. 르망 경주차로 처음 출전한 경주에서 6위를 기록한 김의수는 이후 영종도, 김천 등지를 오가며 오프로드 레이스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1995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문을 열자 서킷 레이스로 발길을 돌린 김의수. 그의 KARA 공인 대회 첫 기록은 1997 한국모터챔피언십 N1B 4라운드였다. 경주차는 현대 엑센트, 이글 팀 소속으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8km 숏코스 17랩 결승에 돌입한 김의수는 10명 중 2위로 피니시라인을 가르고 포디엄에 올라갔다. 1997 시즌 최종전에서는 32승을 향한 첫 걸음도 내딛었다.
 
그러나 샴페인 세리머니의 감격은 그에게 오래 남아 있지 않았다. 풀 시즌을 감당할 여력을 갖추지 못한 때문이다. 하지만 IMF 한파와 더불어 혼돈의 길로 들어선 김의수가 택한 일본행은 다행스럽게 외국어와 선진 모터스포츠를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일본에서 반년을 보낼 즈음, 그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신생 프로 레이싱팀 인디고에 발탁되는 행운을 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맞이한 1999 시즌은 국내 모터스포츠 정상으로 열린 탄탄대로의 관문이었다. 당시 최강 오일뱅크 듀오의 뒤를 이어 투어링A 시리즈 3위를 기록한 김의수는 2000~2001 GT 드라이버로 도약했고, 2002년에는 꿈에 그리던 무대를 밟았다. BAT GT 챔피언십 정상, GT1 클래스에서 당당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2002, 2003 GT1 챔피언 컵도 물오른 실력을 발휘한 그의 품으로 들어갔다. 단숨에 타이틀 3연패를 이뤄내고 국내 자동차경주 정상에 우뚝 선 김의수는 이후 3년 동안 경주차 시트에서 내려왔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전신 CJ 코리아 GT 챔피언십 프로모터 일에 전념한 까닭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스톡카 레이스가 도입되자, 김의수는 다시 드라이버로 돌아왔다. 복귀전 첫 경주는 20086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6000 창설전. 비에 젖은 트랙에서 폴투윈을 차지하며 부활의 날개를 편 김의수는 이듬해 슈퍼6000 시리즈에서 왕좌에 앉았다. 이어 2011~2012 시즌에도 슈퍼6000 최고봉에 올라 베테랑 드라이버의 관록을 입증했다.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그에게 다가온 2013~2014 시즌은 아쉬움 가득한 2. 연거푸 3위에 머문 김의수는 이듬해 8위로 내려앉았고, 최근에는 선두그룹에서 다소 멀어진 자리를 맴돌았다. 우승 팡파르도 울린 지 오래되어, KARA 센추리클럽 가입 경주인 2014 나이트 레이스 폴투윈 이후 아직까지 시상대 정상을 밟지 못했다.
 
오랜 경력만큼 화려한 이력과 탄탄한 실력을 갖춘 김의수. 제일제당 레이싱에서 3년째를 맞이한 올해 그는 이전보다 강인한 출사표를 던지고 또 다른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스토브리그 동안 경주차 개선 작업에 전력을 쏟았다는 김의수의 올해 두 걸음은 연속 톱10 피니시. 3라운드부터 한층 개선된 모습을 자신하는 그, 그리고 제일제당 레이싱의 행보는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팬들에게 재미 가득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의수 / 제일제당 레이싱
국적 / 대한민국, 1972년 3월 27
KARA Career
레이스 / 125, 우승 / 32, 폴포지션 / 28
2002 BAT GT 챔피언십 GT1 챔피언 / 인디고 레이싱
2003 BAT GT 챔피언십 GT1 챔피언 / 인디고 레이싱
2004 BAT GT 챔피언십 GT1 챔피언 / 인디고 레이싱
2009 CJ O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챔피언 / CJ 레이싱
2011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챔피언 / CJ 레이싱
2012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챔피언 / CJ 레이싱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12/ 제일제당 레이싱
기록은 KARA 공인 대회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이명재(MJ CAR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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